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갈수록 커지는 교권침해 스트레스…"지원 부족 여전" 10-09 19:37


[앵커]

학생이나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도를 넘어서자 교육부는 올해 상처받은 교사를 돕는 시설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력과 예산 부족 등으로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교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이 말다툼을 벌이고…

<현장음> "틀린 말 한 것 없죠? 근데 제가 뭘 잘못했는데 나가야 돼요? (한심하다. 한심해.) 선생님도요."

다른 교실에서는 심지어 학생이 교사를 때리기까지 합니다.

<현장음> "안 아파? xxx놈아. 말로 해, xxx야."

이처럼 상황이 심각해지자 교육부는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던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올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 확대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폭행이나 폭언을 당한 교원의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법률자문 등의 지원을 늘리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적으로 3천500여건, 한 달 평균 600건에 가까운 상담이 접수되는 등 교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설에 배치된 전문인력 숫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교육부가 이철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7개 교원치유지원센터에 배치된 전문상담사는 15명이 고작이고 그나마 세종과 강원, 충남, 전북지역의 경우 전문상담사가 단 1명도 없습니다.

<이철규 / 자유한국당 의원> "실질적 지원 혜택을 줄 수 있는 심리상담 전문가라든가 변호사 등 법률적 조력을 해줄 인력이 필요함에도 현재 충분치 못합니다."

교권 침해가 갈수록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가운데 위기의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줄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