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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ㆍ마상ㆍ낄끼빠빠' 아세요?…신조어를 보는 두가지 시선 10-09 13:30


[앵커]

젊은층들이 즐겨 쓰는 신조어중에는 무슨 뜻인지 전혀 가늠할 수 없는 단어가 많습니다.

이때문에 한글을 오염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존중해야 할 소수문화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세젤예', '마상', '인구론' 등등.

처음 들어서는 의미를 알아차리기 힘든 신조어를 시민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누리꾼들이 만든 신조어 리스트를 들고 거리에 나가봤습니다.

먼저 20대 여성에게 물었더니 신조어 16개 중 12개의 뜻을 바로 바로 알아맞힙니다.

<이다연 / 안산시 상록구> "페이스북 같은데서 많이 보고 친구들이 쓰니까 알고 그래요."

아이를 안은 30대 남성은 신조어 4개의 뜻을 알고 있었을 뿐 대체로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곽충근 / 고양시 일산 동구> "오래 봐야지 알겠네요. 그냥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젊은층들은 신조어를 사용하는 이유로 친구들끼리 대화가 재밌고 풍부해지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줄임말이 대부분이니 SNS나 메신저에서 쓰면 간편한 점도 있습니다.

<고영성 / 인천 남구> "웃기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장점이라고 하기에는 그냥 재밌는 것?"

존중받고 싶은 젊은 세대들의 문화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임승현 / 경기도 성남> "뭔가 우리만의 언어? 이런 것들이 있어서, 유대감이 형성이 된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신조어를 보는 시선은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우리말이 파괴되는데다 세대 간의 소통을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채재이 / 인천시 서구> "서로 표현이 안되는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끼리만 표현이 된다거나 아니면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끼리 표현이 되니까."

쏟아지는 신조어가 '한글을 훼손한다', '존중해야 할 소수문화다'라는 목소리가 교차하는 가운데 특정 집단을 혐오하는 말은 쓰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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