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희비갈린 추석경기…마트ㆍ백화점 웃고 면세점 울상 10-09 13:23


[앵커]

열흘간의 긴 연휴, 유통업계에는 가뭄의 단비같은 대목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세점 업계는 해외여행객이 최대를 경신하는데도 중국의 사드 보복 탓에 오히려 매출이 하락하는 등 업계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 유통업계에 오랜만에 찾아온 대목이었습니다.

업계마다 판촉전에 온 힘을 쏟았는데 실적에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백화점엔 이번 연휴가 가뭄의 단비였습니다.

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 대세가 된 5만원 이하 선물세트는 물론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마저 줄줄이 완판되며 지난해보다 20% 넘게 매출이 올랐습니다.

저렴한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내세운 대형마트도 쏠쏠한 재미를 봤지만 전통시장에는 쇼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30% 넘게 매출이 줄었습니다.

면세점업계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데도 매출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사드 보복' 탓에 중국인 관광객 수가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치는 대목 중에 대목.

이맘때마다 매출이 30%씩 오르던 것과 비교하면 국경절 특수가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면세점마다 자동차나 상품권 등 각종 경품을 내걸고 내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지만 중국인 매출 감소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사드배치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면세점 업계의 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