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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앞둔 이탈리아, 독일 총선 결과에 우려ㆍ기대 교차 10-09 09:43


[앵커]

얼마 전 치러진 독일 총선을 유독 관심있게 지켜본 나라가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이탈리아인데요.

독일 총선 결과에 이탈리아 정치권의 우려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윤경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최근 독일 총선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예상대로 네 번째 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극우정당이 당초 전망을 뛰어넘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탈리아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극우 성향의 이탈리아 정당 북부동맹은 반난민, 반이슬람을 표방한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의 도약에 한껏 고무됐습니다.

마테오 살비니 북부동맹 대표는 "독일 선거 결과는 유럽에 변화의 열망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겼습니다.

살비니 대표는 "이제 우리 차례"라며 내년 총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좌파와 우파로 나눠진 기성 체제를 싸잡아 비난하며 이탈리아 최대 야당으로 떠오른 오성운동은 독일 총선에서 전통적 정당들의 하락세에 주목했습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오성운동 신임 대표는 "기성체제를 부정하는 우리야말로 극단주의 세력을 저지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중도좌파인 집권 민주당 소속의 엔리코 레타 전 총리는 "독일 기성 정당의 저조한 득표와 포퓰리스트 열풍은 이탈리아에도 불안한 요소"라고 우려했습니다.

중도 우파 전진 이탈리아 소속의 안토니오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도 독일의 극우 정당의 급부상은 이탈리아에는 부정적인 조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총선 결과가 과연 몇 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탈리아 선거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로마에서 연합뉴스 현윤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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