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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 해법 엉망진창…틸러슨 강경해져야" 10-09 09:15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정부의 대북 해법을 "엉망진창"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론을 제기했던 틸러슨 국무장관에게는 "더 강경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문제를 "완전히 엉망진창인 상태로 넘겨받았다"며 전임 정부의 대북 해법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TBN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 1994년 북핵 동결 합의문에 서명한 이후 수십억 달러를 북한에 줬다"며 "이 문제는 25년전에 해결됐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서도 "합의는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훼손돼 미국 협상가들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대화론을 제기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향해서도 "좀 더 강경해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몇몇 사안에 이견이 있습니다. 때때로 나는 그(틸러슨)가 좀더 강경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문제들에 있어서는 매우 좋은 관계에 있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창당일을 앞두고 추가 도발 가능성을 내비치는 데 대한 경고의 메시지이자 대북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모호한 화법으로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아십니까? (말해주십시요. 대통령님.) 아마도 폭풍 전 고요 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대화 무용론을 거듭 주장하는 데 대해 미 야당 일각에서는 "다양한 대북 해법을 찾으려는 협상가들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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