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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전세계 비핵화"…미국, ICAN 노벨상 '떨떠름?' 10-07 09:41


[앵커]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핵무기폐기국제운동, ICAN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데 환영을 표시하고 전 세계의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ICAN이 주도한 '유엔 핵무기금지협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6일 '핵무기폐기국제운동' ICAN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소식에 "시민사회의 노력에 대한 인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ICAN의 노력이 '유엔 핵무기 금지협약' 채택에 기여했다'며 '전 세계모든 나라에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비전과 약속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채택된 유엔 핵무기 금지협약은 핵보유국의 지위를 실질적으로 인정했던 기존 핵확산금지조약, NPT를 대체한 것으로 모든 핵무기 관련 활동을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22개국이 참여한 이 협악에는 기존 핵무기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하지만 공식 핵보유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뿐만 아니라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 파키스탄과 6차례의 핵실험을 한 북한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AFP 통신은 미국이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평가하면서도 '새 협약이 세계를 더 평화롭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단 하나의 핵무기라도 없애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어떤 나라의 안보도 제고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핵무기 금기협약에 핵 보유국들 모두가 반대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미국은 핵 군비 축소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베아트리스 핀 ICAN 사무총장은 노벨상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핵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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