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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풍 전 고요"…"행동 임박" 해석 분분 10-07 09:5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전 군 수뇌부 회동 직후 언급한 "폭풍 전 고요" 발언을 놓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북한이나 이란을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 언론들은 '불길한 발언'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군 수뇌부 회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재진을 향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아느냐"고 묻더니 "폭풍 전 고요"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아십니까? (말해주십시오. 대통령님.) 아마도 폭풍 전 고요 입니다."

취재진이 '폭풍'의 의미를 재차 묻자 "우리에게 세계 최고의 군인들이 있고,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 직전 군 수뇌부 회동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을 겨냥한 메시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 독재정권이 우리와 동맹국들을 향해 상상할 수 없는 인명 손실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나는 여러분들이 필요할때 충분히 빠른 속도로 저에게 폭넓은 군사옵션을 제공해주기를 기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기'를 위협해온 이란 핵협정 문제와 관련된 언급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잠재적 전쟁을 리얼리티쇼처럼 다룬다"며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결론을 내리는 데 많은 논리적 비약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북한에 대한 '완전 파괴' 언급으로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불길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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