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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C "삼성ㆍLG세탁기로 산업 피해" 판정 10-06 18:15

[뉴스리뷰]

[앵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삼성과 LG전자가 수출한 세탁기로 미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습니다.

당장 제재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압박이 한층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 직속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가 자국 산업에 피해를 끼친다고 판정했습니다.

지난달 22일 한국산 태양광 패널에 이은 두 번째 산업 피해 판정입니다.

ITC는 현지시간으로 5일 미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과 LG를 겨냥해 제기한 '세이프가드', 즉 긴급수입제한조치 청원을 심사해 이같이 판단했습니다.

세이프가드는 덤핑과 같은 불공정 무역행위가 아니라도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볼 경우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입니다.

ITC의 오는 19일 삼성, LG전자의 입장 등을 듣는 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60일 이내에 세이프가드 발동이나 관세 상향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해야합니다.

우리 정부와 업계는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월풀의 청원이 세이프가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 부활과 보호무역 강화를 일찌감치 천명해온 만큼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가능성이 적지않다는 관측입니다.

이럴 경우 연간 1조원이 넘는 삼성과 LG 세탁기의 미국 수출에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가전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지난 2002년 한국산 철강제품에 이어 16년만에 세이프가드가 부활하게 됩니다.

사실상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절차에 착수한 데 이어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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