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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극단적 선택'하려다 차에 불…장례식장선 시신 뒤바뀌어 10-06 17:39

<출연 : 연합뉴스TV 사회부 박현우 기자>

[앵커]


추석 연휴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40대가 구조됐습니다.

이 남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런가 하면 전북 군산의 한 장례식장에선 80대의 시신이 뒤바뀌어 화장된 뒤 매장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연휴 사건사고 사회부 박현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어서오세요.

광주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명절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던 남성, 생명에는 지장이 없나요?

[기자]


네, 사건이 발생한 건 추석 마지막날이었던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 속 불길에 휩싸여 있는 승용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47살 오모씨가 몰았던 승용차인데요.

차는 전소됐지만, 오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오씨는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번개탄의 불이 차량으로 옮겨붙자 차량을 빠져나왔고,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에 구조됐는데요.

차량에 불이 나기 2시간 전쯤, 오씨는 친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잘 지내라, 목숨을 끊겠다"고 말을 했고, 누나의 신고로 경찰 등이 수색을 벌이던 중,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개인사업을 하던 오씨는 함께 일했던 사람들한테 급여는 줘야하는데, 거래처 등으로부터 대금은 못받고, 떼이고 그런 일이 겹쳐 추석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전북 군산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뒤바뀌는 황당한 사건도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86살 A할머니의 유족들은 어제 오전 11시쯤 발인을 마치고 할머니의 시신을 화장한 뒤 미리 봐둔 터에 매장을 했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은 그 이후에 들려왔는데요.

장례식장 측에서 발인 과정에서 시신이 바뀐 것 같다며 A할머니의 시신이 현재 병원에 남아있다는 연락을 해 온 겁니다.

A할머니의 유가족뿐만 아니라 뒤바뀐 시신 측 유족도 장례식장과 상조업체 측에 거센 항의를 했고, 이에 상조업체 측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며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앵커]


가족들 입장에서는 정말 벌어져서는 안될 일이 벌어진 건데요.

상조업체 측 보상 외에 이런 경우 형사적 책임 등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사건이 벌어진 지역 경찰을 상대로 취재를 했는데요.

일단 경찰 측은 적용 가능한 혐의가 있는지 고심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수사대상은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이를테면 사체 모욕이라든지 이런 혐의를 적용하려면 과실범이 아닌 '고의범'이라는 게 인정돼야 한다는 겁니다.

즉, 상조업체 측의 행위가 고의에 의한 것이라는 판단이 서야 하는데, 이번 사건의 경우 고의가 아닌 과실에 의해 시신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큰 만큼, 현재까진 경찰 수사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는 10대 여중생을 살해한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기자]


네, 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A씨는 중학생 B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A씨를 검거한 경찰은, 오늘 오전 강원도 영월에서 B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각에선 지난달 30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중학생과 B양이 동일 인물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부터 B양이 숨지고 유기된 경위 등에 대해 하나씩 조사해 나가고 있다는 입장이라, 향후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에는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침몰 중이던 어선에 타고 있던 40대가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화면부터 보시면, 보시는 해경 경비정 위에서 촬영된 영상인데, 깜깜한 바다에서 작은 불빛이 왔다갔다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침몰 중인 어선에 혼자 타고 있던 선장 46살 이모씨가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건데요.

자세히 보시면 이씨가 올라가 있는 부분이 아주 작게 보이는데, 그 부분이 배의 지붕입니다.

선체 대부분이 잠겨버린 상황에서 지붕 위에 올라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데요.

당시 이씨의 어선이 있던 곳은 수심이 얕아 해경 경비정의 접근이 어려웠던 상황이라, 인근을 항해 중이던 어선의 도움을 받아 해경은 이씨를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앵커]


끝으로 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차량에 방치한 혐의로 괌에서 체포된 현직 판사 부부,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이미 알려진 것처럼 판사 부부는 일단 석방이 됐습니다.

하지만 현지 법원의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판사 신분으로 이같은 일에 연루된 아이들의 어머니에 대한 우리 사법부의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법관징계법에는 품위를 손상하거나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경우 징계처분을 내릴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서면으로 훈계하는 견책부터 최대 1년간 감봉이나 정직까지 이뤄질 수 있는데요.

아동학대 혐의가 기각된 것으로 알려진데다, 문화차이에 의한 해프닝으로 볼 수도 있어 실제 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주목받는 법조인 부부가 체포되며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터라 징계심의 절차 자체를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연휴 사건사고, 지금까지 사회부 박현우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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