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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ㆍ미 두 대형 변수…금리 시험대 오른 한국은행 10-06 15:48


[앵커]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한국은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미국이 자금줄을 죄면서 금리인상 수순을 밟고 있지만, 한은이 보조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요.

북한 리스크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경기 회복세마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이 점점 기정사실화하면서 한국은행도 금리인상 시점 저울질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지난달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일단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연말 금리인상이 현실화하면 연말부터 한·미 양국간 기준금리는 역전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외환이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면 한은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북한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과 교역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대내외 경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어…"

미국의 금리 동결 직후 이주열 한은 총재는 "국내 경기와 물가 흐름이 중요하고, 북한 리스크도 있어 셈법은 복잡해질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북한 리스크가 금리를 올려야 할 상황에서 한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1천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도 중요한 고려 요인입니다.

한은이 금리를 올리면 시장금리가 따라 오르며 대출자의 이자상환 부담이 커지고 이는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의 부실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리스크의 확대와 미국의 금리인상, 두 대형 변수 속에서 한은의 금리인상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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