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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를 찾아…주부 우울증 근본 해법은? 10-05 11:54


[앵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주부들은 벌써부터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우울증을 앓던 주부들이 자녀를 살해하는 사건들이 잇따라 불거졌던 가운데, 근본적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일 음식을 만들고 또 치우고.

가족들의 격려나 위로가 있다면 그래도 힘이 되지만, 당연하다는 듯한 무관심 속에 연휴 내내 고된 가사 노동이 계속될 경우 우울감이 오기 마련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일부 주부들이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유입니다.

주부 우울증은 최근 곳곳에서 어린 자녀를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하는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남녀를 불문하고 우울증 해법으로 가장 많이 제시됐던 것은 정신과 전문의에게 약을 처방받는 정도였습니다.

이같은 약물적 치료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최근엔 자존감 향상 등 보다 근본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심리지원센터에선 무료로 4주 또는 8주에 걸쳐 개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배우자와의 소통 문제, 양육이나 가사 스트레스 또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 저마다 아픔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문을 두드립니다.

상담을 신청하면 자신의 상태에 대한 심리 검사와 평가를 거쳐 전문가가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합니다.

1대1 상담 외에도 다른 내담자들과 함께 하는 미술 치료 등을 통해 마음의 아픔을 덜어내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김인주 / 서울심리지원센터 임상심리전문가> "무엇 때문에 힘들었는지 명확히 알게 되고 자기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고…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대안적인 것들을 상담에서 연습하고 점차 생활환경에서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환자가 아닌 존중받는 인격체로, 주부 우울증 극복을 위한 개인과 지역사회의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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