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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보복 진행형…"근본적 문제 해결 필요" 10-05 11:46


[앵커]

중국의 사드보복이 계속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현지 사업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대책을 내놓았는데 땜질식 지원에 그치면서 근본적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사드보복이 계속되면서 국내 기업의 중국 탈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연말까지 피해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결국 중국 사업장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마트는 마지막 1개 남은 매장도 연내 매각하면 중국 시장 진출 이후 20년 만에 완전히 철수하게 됩니다.

중국 매출 비중이 큰 화장품과 식품 등 다른 소비재 기업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현지 제과시장 2위로 성장했던 오리온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64% 감소했고, 아모레퍼시픽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습니다.

중국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순 없어 재기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 시장 맞춤형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대규모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서비스 현지화에 나섰습니다.

<한정민 / 현대차그룹 중국빅데이터센터장> "중국 내에서 고객들이 저희 차량을 주행하면서 발생하는 차량 데이터를 토대로, 또 일반 인터넷과 SNS를 통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수집해 품질 개선과 상품성 개선, 영업과 마케팅 측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정부는 최근 자동차 부품업체에 50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피해 기업에 대해 법인세 등 세금 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사드 보복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봉책에 그칠 수 있어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 후속 협상을 통해 우리 기업을 보호하는 규정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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