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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FTA 개정협상 착수 사실상 합의 10-05 11:25


[앵커]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협상에 착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협정을 폐기할 수도 있다며 강하게 압박했는데요.

한반도 안보상황 등이 최종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이 한미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협상에 착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양측 수석 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4일 워싱턴DC에서 2차 협상을 벌여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현종 / 통상교섭본부장> "아직 (개정협상은) 들어가지는 않았죠. 어떻게 합의를 봤냐면 개정협상을 하기 위해서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다음주 서울에 가서 통상절차법으로 인해 국회에 보고를 하고…"

산업부는 협상 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상호 호혜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한미 FTA로 무역 적자가 증가했다며 개정 협상을 압박해왔고, 우리는 협정에 대한 공동 분석이 먼저라고 맞서왔습니다.

<김현종 / 통상교섭본부장> "각자의 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고 특히 연구 분석 결과를 우리는 자세히 설명했고 미국은 경청했고, 의견 교환까지 했습니다."

미국이 개정 요구를 철회할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결국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개정 협상을 우선 진행하되 최대한 우리의 이익을 지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 무역촉진권한법에 따라 FTA 개정협상은 개시 90일 전에 행정부가 의회에 통보해야 하는 만큼 미국이 국내 절차에 속도를 내면 협상은 내년 초 개시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협상결과에 따라 자동차와 철강, 농업 등 국내 산업에 미칠 여파가 주목됩니다.

다만 한반도 안보 상황 등 양국간 공조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미국도 무조건 강경한 입장만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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