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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부터 도마뱀까지" 군 PX 식품 '이물질' 비상 10-04 11:13


[앵커]

군 장병들이 즐겨 먹는 식품에서 애벌레부터 도마뱀 사체까지 발견돼 군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물질 발견횟수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갓 뜯은 컵라면 용기안에 형체가 선명한 나방이 눈에 띕니다.

심지어 사탕을 담은 통에서는 말라 비틀어진 도마뱀의 사체까지 발견됐습니다.

애벌레나 머리카락, 닭털이 발견되는 경우도 부지기수.

모두 우리 장병들이 즐겨 찾는 군대 내 마트, PX에 유통되고 있는 식품에서 발견된 이물질들입니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군 PX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건수는 매년 증가해왔습니다.

김 의원은 경고나 1~2개월 납품중지 등 해당 업체에 대한 군 당국의 솜방망이 처분 탓에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심지어 이물질 검출로 2번 이상 지적을 받은 업체들 상당수가 여전히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당국은 주로 시중 판매가보다 얼마나 싸게 판매하느냐를 기준으로 PX 납품업체를 선정합니다.

때문에 군 당국이 제품의 위생상태 점검에는 소홀한 채 가격만 보고 업체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학용 / 자유한국당(국회 국방위) 의원> "관계당국의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서 계속 이물질이 나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영구계약해지를 비롯한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반도 정세 불안 등 대외적 환경에 의한 안보대책도 중요하지만, 우리 장병들의 먹거리 안보의 대책마련도 시급해보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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