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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는 남의 얘기죠"…노량진 학원가는 '열공중' 10-04 10:09


[앵커]

올해 추석 연휴는 열흘이나 되는 황금연휴인데요.

노량진 학원가의 '공시생'들에겐 연휴 기간 휴식은 남의 얘기 입니다.

오히려 추석 특강 등 연휴에 더 바쁜 공시생들, 조성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맞은 노량진 학원가.

저마다 가방을 메고 한손엔 책을 들고 바삐 거리를 걷습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눈은 강단 위의 강사에게서 떨어질 줄 모릅니다.

빼곡히 찬 강의실에는 평일 못지 않은 열기가 느껴집니다.

<한상기 / 경찰학개론 강사> "선생님들도 휴식을 명절 때 취하고 싶지만 사실상 당일을 제외하곤 강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학원에서도 자습실을 개방한다든지…"

정부가 5년 간 공무원 17만여명을 추가로 뽑겠다고 밝힌 데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더 늘었습니다.

각종 추석 특강 포스터가 게시판에 붙고, 포스터를 본 뒤 수험생들은 안내데스크에 찾아와 특강에 대해 문의하기도 합니다.

모든 생활을 시험에 맞춘 수험생들에겐 오히려 연휴가 더 바쁩니다.

<박찬욱 / 경찰공무원 준비생> "제가 부족한 과목 영어랑 한국사가 있는데, 저녁에 특강으로 빼서 다 하고서 저녁까지 자습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려고…"

그래도 명절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숨기지는 못합니다.

<이범근 / 경찰공무원 준비생> "(가족들, 친구들 보고 싶지 않으세요?) 맨날 보고싶죠. 맨날 보고 싶은데 참을 수 밖에 없는 시즌이라서 그런 상황이라…"

당당히 합격증과 함께 고향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겠다는 일념에 노량진 학원가는 연휴를 잊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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