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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은 추석 어떻게 보내나 10-04 10:00


[앵커]

북한에서도 추석은 명절로 분류됩니다.

김일성·김정일 생일과 같은 국가명절에는 해당되지는 않지만, 북한 주민들은 성묘도 하고 민속놀이도 즐기는데요.

북녘의 추석 풍경을, 김혜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 "추석을 맞으며 30일 인민군 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 유가족들이 인민군 영웅열사묘를 찾았습니다."

우리의 국립묘지와 비슷한 영웅열사묘입니다.

추석을 맞은 북한 주민이 조상의 묘를 찾아 꽃다발을 올려놓고 선 채로 인사합니다.

북한 당국은 해마다 추석이면 김일성 주석 가계의 묘에 화환을 보내고 이들을 추모합니다.

북한 매체들도 대부분 김일성 가계를 우상화하고, 당을 찬양하는 내용을 전합니다.

<조선중앙TV> "오늘날 추석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풍습을 귀중히 여기는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 속에…"

북한 당국은 지난 1967년, 추석을 봉건 잔재로 간주해 폐지했다가 1988년에 민족 명절로 다시 지정했습니다.

조상 성묘를 허용한 것도 1972년 추석 때부터였습니다.

현재도 북한의 추석은 '4대 명절'에 포함되지 않는 '민속 명절'로, 단 하루만 휴일입니다.

남한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해마다 추석 즈음에 씨름 경기대회를 중계 방송한다는 점입니다.

위아래 모두 입는 복장과 매트 위에서 경기하는 방식 등은 다르지만, 대회의 열기 만큼은 같습니다.

<조선중앙TV> "평안북도의 조명진 선수에게 금메달과 상장, 우승컵이 수여됐습니다."

민속경기를 즐기는 모습은 한결하지만, 명절에 대한 남북간 인식 차이는 분단의 세월을 느끼게 합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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