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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틸러슨 대화론' 만류…국면전환 '불투명' 10-02 13:04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대북 대화론'을 만류하면서 국면전환 시도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음달 방중을 앞두고 중국에 잘못된 신호를 줄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룻만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대북 대화 가능성에 사실상 제동을 걸면서국면 전환이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서 '로켓맨을 잘 대해주는 것이 25년간 효과가 없었는데, 지금이라고 왜 효과가 있겠느냐'며 '클린턴과 부시, 오바마가 실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비핵화'에 실패한 전임 정부의 대북 해법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뜻을 다시한번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 협상에 나설 경우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 인정' 등을 요구할 것이 불보듯 뻔 해 유리한 결과를 담보할수 없는 협상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말폭탄을 주고받고 있는 북한 역시 현재로서는 대화 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모처럼 대북 압박에 강도를 더하고 있는 중국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대북해법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국무부가 대화선을 열려고 시도하는 순간 자신의 장관을 깎아내린 듯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화의 문을 열 틈새를 찾는 게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내년 봄까지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이 예정돼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 군사훈련 규모 축소를 북한에 제시해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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