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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틀 로켓맨과 협상은 시간낭비" 10-02 09:3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시간 낭비"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의 '대화론'에 제동을 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북한과의 협상은 시간 낭비"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리틀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틸러슨 국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을 접견한 후 "북한과 2~3개 정도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며 북-미간 접촉을 시사한 지 하루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틸러슨 국무장관을 향해 '당신의 기운을 아껴라. 우리는 해야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가로 올린 트위에서는 '지난 25년간 효과가 없었다'며 '나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의 '대북 대화론'에 제동을 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간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대화 시도에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없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이 북한과 협상할 시기라고 믿지 않는다'며 '외교 채널의 초점은 북한에 구금된 미국인들의 송환에 맞춰져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미 고위 당국자들이 그동안 '군사 옵션'과 '외교 옵션' 두 카드를 번갈아 사용하며 북한을 압박해왔다는 점에서 계산된 고도의 전략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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