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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요세미티 이틀 연속 집채만한 바위 굴러…3명 사상 09-29 22:28


[앵커]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거대한 바윗덩어리가 이틀 연속 굴러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등반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집채만한 화강암 덩어리가 떨어져 나간 자리에서 희뿌연 돌먼지가 일어나 주변을 뒤덮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명승지인 엘 캐피탄 화강암 벽면에서 약 4시간 동안 모두 7차례 돌이 굴러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절벽 아래 있던 32살 영국인 등반객 1명이 숨졌고 아내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등반로에는 30여 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떨어져 나온 바윗덩이의 크기가 '건물 12층 높이'나 됐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떨어진 돌의 무게가 총 1천300t에 달한다고 추정했습니다.

하루 뒤인 28일 같은 곳에서 또 낙석이 발생해 1명이 부상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전날 떨어진 돌보다 더 큰 것이 떨어졌다"며 "엄청난 먼지와 함께 굉음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는 1년에 약 80차례 낙석이 발생하지만 인명 피해가 난 적은 거의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 인명 사고는 약 4년 전인 지난 2013년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 이후 공원 측은 엘 캐피탄 주변 등반로를 재조정했지만 다른 지역 등산로는 모두 개방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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