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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몰기 어렵네요"…장애인 공감 체험 09-29 13:22


[앵커]


길거리에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거나 휠체어를 타고 가는 장애인들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어려움 없이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역경과 난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가 다른 일반인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


안대로 눈을 가리고, 기다란 지팡이를 든 여성.

계단을 밟고 올라가더니 이내 제자리에 멈춰버렸습니다.

짚고 가던 점자블록을 놓치면서 방향을 잃은 겁니다.

휠체어를 처음 타본 여성, 방향을 바꾸기도 쉽지 않습니다.

<현장음> "이렇게…(다시 도와드릴게요)"

경사길은 또다른 난관, 있는 힘을 다해 바퀴를 굴려보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정지원 / 서울시 강서구 우장산동> "장애인들의 마음과 고통이 이해가 가고, 장애인 편의시설이나 이런게 제대로 돼있는 거 같지 않아서…"

서울 동작구가 장애인을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일일 장애체험행사'를 열었습니다.

잠시나마 직접 시각장애 체험을 해봤습니다.

어둠 속에서 지팡이에만 의지해 걸어보니, 한 발 떼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막연한 공포감마저 듭니다.

휠체어나 시각장애 체험 뿐 아니라 저주파 치료기를 이용한 편마비, 거울을 보며 미로를 찾는 발달 장애 등 다양한 장애 체험도 열렸습니다.

<최은성 /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분들 고통이 느껴져서 나중에 자원봉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 체험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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