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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논란 증폭…정부-시민단체 실험방식 두고 충돌 09-28 22:24


[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판 중인 생리대는 문제 없다'고 발표했지만 논란은 오히려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식약처의 실험 방식이 생리대 문제를 제기했던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교수팀의 방식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식약처의 생리대 1차 전수조사는 유해물질이 100% 피부에 흡수된다는 최악의 조건을 가정해 시행됐습니다.

생리대를 초저온으로 얼려 잘게 부순 후 고온으로 가열해 생리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휘발물질을 측정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식약처의 실험 방식이 생리대 안전 문제를 제기한 김만구 교수팀의 방식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는 김만구 교수와 함께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실험을 했는데, 이 실험은 제품들이 체온과 같은 환경의 밀폐 공간에서 어떤 화학물질을 방출하는지 살피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생리대 유해성 실험에 대한 신뢰성을 놓고 보건당국과 시민단체의 충돌이 한번 더 예상됩니다.

지난달 말 식약처는 여성환경연대와 김 교수팀의 실험에 대해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고 여성환경연대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이번 식약처의 평가 결과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생리대 성분을 전수조사하지 않고 휘발성유기화합물 열가지 종류만 조사한 상태에서 '위해 우려가 없다'고 밝힌 것은 성급한 발표라는 겁니다.

식약처의 평가 결과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교수팀이 연구결과를 너무 섣부르게 발표해 소비자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생리대 파동을 겪으면서 일련의 과정이 너무 성급하게 추진돼 결과적으로 깨끗한나라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만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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