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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만찬" vs "각론 이견"…갈길 먼 여야정 협치 09-28 17:18


[앵커]

어제(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4당 대표회동을 통해 여당은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표정입니다.

하지만 야당들 평가는 다소 엇갈렸고, 특히 회동에 불참한 한국당은 소통이 아닌 "쇼통"이라며 정부 여당과 첨예하게 각을 세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어제 회동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한민국 안보협치 만찬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협치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낮은 자세로 야당과 소통해 정기국회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당은 정기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어제 회동을 전략적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회동에 참석한 다른 야당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한미·한중 관계에 대해 문 대통령과 견해차가 컸다"고 말했고, 여야정협의체에 관해서도 "원론적 수준의 논의"이라며 다소 인색한 평가를 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대화일변도 말고 다층방어망으로 북한 위협에 대응해야한다"면서 대북정책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회동에 불참한 자유한국당은 여야4당 합의를 평가절하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다만 "북한 도발에 단호하고 실질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진정한 협치의지가 없다면 여야정협의체는 대통령의 책임회피기구, 쇼통의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야 4당은 회동에 빠진 홍준표 대표를 직격하는데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셀프 왕따 자랑하듯 행세한다", "안보훼방꾼 역할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전술핵 재배치를 위해 한국당이 북핵 외교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 특보가 '한미동맹이 깨져도 전쟁은 안 된다'고 한 말을 겨냥해 "경악을 넘어 소름이 끼친다"고 비난했습니다.


어제 여야 4당이 손을 맞잡기는 했지만, 한국당이 불참한데다 안보 각론과 여야정협의체 구성에 있어 이견을 노출하면서 정치권의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렸죠?

[기자]

네. 여야는 국회 본회의에서 일부 상임위원장 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 몫인 농해수위원장은 4선 설훈 의원이, 윤리위원장은 3선 유승희 의원이 맡았습니다.

한국당 몫인 정보위원장은 이철우 의원에 이어 3선 강석호 의원이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8·2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청약조정대상지역 오피스텔도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건축물 분양법' 개정안이 처리됐고, 군 입대를 피하려 국적을 변경하면 병역 의무가 끝나는 40세까지 체류자격을 주지 않는 '재외동포법' 개정안도 심의 의결했습니다.


또 국회 운영위는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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