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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감금 폭행 아산 10대 실형…1명은 소년부 송치 09-28 07:44


[앵커]

충남 아산에서 여중생을 감금한 채 마구 때리고 다른 여중생에게는 성매매까지 강요한 10대들 가운데 1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허벅지 뒤쪽에 시뻘건 피멍이 들고 앞에는 화상을 입은 여중생의 다리 사진입니다.

지난 5월 충남 아산의 한 여관에 1시간 20분 동안 감금한 채 무차별 폭행해 여중생을 이렇게 만든 혐의로 또래 여학생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다른 후배에게는 2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그 대가를 나눠가진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을 주도한 15살 A양에 대해 장기 3년, 단기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범행의 내용과 피해정도 등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하고 있는 점이 감안됐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다른 폭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도중 또 이번 사건을 저질러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기소된 16살 B양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습니다.

범행 정도가 약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비행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는 이유였습니다.

"재판부는 두 여학생의 처벌 수위를 정함에 있어 나이 어린 소년인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여중생의 아버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피해 여중생 아버지> "이건 애들이 장난한 게 아닙니다. 이건 진짜 어른들도 상상하기 어려운 범죄예요. 하."

피해 여중생 아버지는 검찰의 항소를 원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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