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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사 사망, 사격장서 튕긴 총탄이 원인"…안전관리 도마에 09-27 19:49


[앵커]

철원에서 부대 복귀중에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머리를 맞아 병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군 당국은 인근 사격훈련장의 관리 소홀에 따른 안전사고로 보인다는 초기 조사 결과를 내놓았지만, 여전히 의문투성인데다가 유족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한 병사의 생때같은 목숨을 앗아간 총탄이 사고 발생지점 인근의 사격훈련장에서 잘못 날아온 것이라는 초기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사격장에서 격발된 총탄이 단단한 지형지물에 튕겨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이른바 '도비탄'에 의한 사고였다는 겁니다.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쯤 철원군 동송읍 금학산 일대 모부대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쓰러진 일병 계급의 스물두살 A 병사는 즉시 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1시간여만인 오후 5시 22분쯤 숨졌습니다.

진지 공사를 마치고 동료 약 20명과 함께 걸어서 복귀하던 A 일병은 당시 대열 뒤쪽에 있었으며, 사건 현장은 12명이 소총 사격 훈련을 하던 사격장과 약 400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고를 조사중인 육군 수사기관은 총탄이 발사된 지점과 총탄 종류 등을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황당한 사고를 접하고 오열한 유족들은 황망한 지경에서도 안전사고였다는 설명이 납득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윤기열 / A일병 외삼촌> "안전수칙, 이 작은 수칙 하나 지키지 않아서 한 생명이 갔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아까 사단장님하고 면담했을 때 재발하지 않게 해달라, 제일 먼저 유족으로서는 그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군 관계자는 "부대 측은 사전 경고방송을 하고 경계병을 배치하는 등 사고예방 조치를 했다고 주장한다" 며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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