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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용호 "미 선전포고…격추 등 자위권" 위협 09-26 21:08

[뉴스리뷰]

[앵커]

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을 상대로 또다시 강력한 위협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명백한 선전포고를 했다"며 "미 전략폭격기가 북한 영공을 넘지 않아도 격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총회 참석을 마치고 돌아가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북한 리용호 외무상.

'북한의 완전한 파괴'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 등을 '명백한 선전포고'로 규정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트럼프는 지난 주말에 또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공언함으로서 끝내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미국이 먼저 선전포고한 만큼 유엔헌장에서 인정한 대로 앞으로는 미국 전략 폭격기에 대한 격추 등 자위적 대응 권리를 갖는다고 강변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미국 전략 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선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올려 떨굴 권리를 포함해서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틀전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랜서가 북한측 동해 최북단 상공에서 무력 시위를 펼친데 대한 강력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다시 무력시위에 나설 경우 맞대응할 수 있다는 협박이자 책임을 미국에 돌리려는 명분 쌓기로도 해석됩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지난 며칠동안 알다시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미 사이의 말싸움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성명발표 직후 승용차에 오르면서는 "미국의 선전포고에 대한 모든 선택안이 북한 최고 지도부의 작전 탁자 위에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압박에 한발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북미간 충돌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 지도부가 상당한 위협과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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