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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969년 미국 정찰기 격추…"현재 능력은 의문" 09-26 20:17


[앵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어제(25일) 미 전략폭격기의 북한 영공 주변 국제공역 비행을 두고 미국의 선전포고라며 앞으론 북한 영공을 넘지 않아도 격추할 거라고 경고했는데요.

과거 미 정찰기를 격추한 적 있는 북한이지만 현재는 그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미 전략폭격기가 북한 영공 주변 국제공역을 비행한 것을 두고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앞으론 격추시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미국 전략 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선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올려 떨굴 권리를 포함해서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발언이 평양과 워싱턴이 의도하지 않은 무력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는 공포를 더욱 키웠다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리 외무상의 언급을 단순히 '말로 하는 공격' 이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북한이 과거 실제로 미군기를 격추한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위협을 그냥 흘려들을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리처드 닉슨 전 행정부 시절인 1969년 북한 청진 동남쪽 공해상에서 미 정찰기가 북한의 미사일에 격추당해 당시 승무원 31명이 전원 사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소련시대에 머무르는 북한의 공군전력은 미국과 동맹국에 별다른 위협이 안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의 KN-06 지대공 미사일이 가장 최신판 무기지만 지금의 미국 전투기에는 위협을 주지 못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오늘날 북한이 위협을 실행할 능력은 제한적이라며 공군 전력의 노후화와 훈련 부족, 연료 부족 등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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