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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폭탄 전쟁'에 놀란 중국, 적극적 중재…북미에 자제 촉구 09-26 16:55


[앵커]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북한과 미국 간 험한 '말 폭탄 전쟁'을 이어가자 중국이 거듭 자제를 촉구하면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습니다.

서로 인신 모독성 발언을 주고받는 데다 전쟁 위협 발언까지 남발되자 자칫 오판으로 한반도 무력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은 말폭탄 전쟁이 유엔 총회를 무대로 이뤄지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북한을 동시에 비난하며 싸움을 말리는 한편 대화와 협상 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상호 자극으로 한반도 정세의 불 위에 기름을 부어서는 안 되며 감정을 풀기 위해 행동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영국 총리와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포함한 평화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은 최근 북미 양국이 주고받는 말 폭탄의 수위가 높아지자 잔뜩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이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북한 동해 국제공역을 비행을 비행하자 북한이 이를 선전포 고로 규정하고 자위적 대응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무력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오밍하오 인민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독설 전쟁이 전 세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적인 외교가 긴급히 필요하다면서 북한의 핵 보유를 막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외교가에선 미중 관계가 우호적이지도 않고 북중 관계도 사상 최악인 상황에서 중국의 이런 중재 노력이 효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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