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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치공작 몸통' 원세훈 추가혐의 첫 조사 09-26 16:06


[앵커]


검찰은 재임 시절 국정원 조직을 이용해 각종 정치공작을 편 혐의로 원세훈 전 원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외곽팀 의혹을 시작으로 '박원순 제압문건', '방송 장악 계획' 등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국정원 정치공작의 몸통으로 지목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이른바 '댓글부대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받은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려나온 것입니다.

검찰은 먼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사이버 외곽팀 운영 경위에 대해 캐물을 방침입니다.

외곽팀 조직 경위와 수당 지급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이 핵심입니다.


원 전 원장이 여기에 가담한 것이 드러나면 국고손실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을 만들어 시정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한 반박논리 문건을 작성한 추명호 전 국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내일은 추 전 국장을 직접 불러 조사합니다.

'방송 장악 문건'을 만들어 정부비판적 발언을 차단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위해 검찰 포토라인에 선 최승호 전 MBC PD 등은 방송 장악을 지시한 윗선에 대해서도 엄중한 수사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원 전 원장을 몇 차례 더 소환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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