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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에도 북한 무역박람회 개최…"참가자 대부분 중국 일용품 사는 북한 주민" 09-26 14:28

[앵커]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화된 제재 압력 속에서도 매년 두 차례 실시해온 무역박람회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했는데요.


주최 측이 세계 81개국 참여를 홍보했지만 바이어들 대신 중국산 일용품을 사려는 북한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외자유치와 상품 수출을 목적으로 매년 두차례 실시해온 평양 국제상품전람회.

대북 제재 수위가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 속에서 주최 측이 강행한 행사장을 채운 것은 대부분 식기와 담요, 벨트, 가방과 의류 등 일용품을 구입하려는 북한 주민들이었다고 평양에 특파원을 둔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주최 측은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81개국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통상 다수를 차지하던 중국 기업들이 많이 줄었고, 동남아 기업들도 최근 추세와 비교할 때 감소했다는 전언입니다.

제재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체제 홍보성 발언도 어김 없이 등장했습니다.

<김일혁 / 전람회 개최위 부문장> "미제와 적대세력의 야만적인 제재와 고립, 압살 직전 속에서도 제13차 국제상품전람회는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서방에서 참여한 기업은 이탈리아의 OTIM 하나뿐.

2000년부터 북한에서 사업을 해왔지만 어려운 처지임을 호소합니다.

<마리오 까르닐리아 / OTIM 회장> "최근 무역 규모가 줄었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시기에 상황이 호전돼서 사업이 재개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전람회에선 북한 최초로 와이파이 기반 태블릿 컴퓨터를 선보였습니다.

북한 내에선 3G망만 허용되고 와이파이는 금지돼왔습니다.

이를 선보인 기업 해양무역 측은 3G 기반보다 빨리 뉴스와 TV 영상, 영화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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