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이 민간인을 동원해 불법 정치 댓글을 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6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댓글 공작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오늘(26일) 오후 2시 원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등 국정원 직원에게 지시해 민간인 댓글부대 '사이버외곽팀'을 운영하고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조사할 전망입니다.
원 전 원장은 지난달 30일 댓글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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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6 07: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