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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용호 "공격 기미시 선제행동…미국과 힘의 균형 목표" 09-24 20:07

[뉴스리뷰]

[앵커]

유엔 총회에 참석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참수나 군사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 보유는 자위적 조치라며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게 최종 목표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참수나 군사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선제 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에 가담하지 않는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위협할 의사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우리의 핵보유를 세계적인 위협으로 매도하는 것은 다른 유엔국들이 반 공화국 제제 결의를 이행하도록 강박하려는 데 목적을 둔 술수입니다."

또 "핵 보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핵 보유는 자위적 조치"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목표는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의 최고 당국자가 우리에게 화염과 분노를 들씌우겠다, 완전 파괴시키겠다고 폭언한 것보다 더 큰 핵 위협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자살 공격을 시작한 것은 트럼프"라며 "이 공격 때문에 미국 땅의 무고한 생명들이 화를 입는다면 전적으로 트럼프의 책임으로 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아울러 최근 6차 핵실험 등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내놓은 제재 결의안을 거부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조선반도 정세가 끝내는 폭발점에 이르렀으나 유엔에서는 미국의 강권에 의해 정의를 부정의로 범죄시하는 결의 아닌 결의만 남발되고 있습니다."

앞서 리 외무상은 김정은 위원장이 성명을 통해 '초강경 대응 조치'를 언급한데 대해 "태평양 상에서의 역대급 수소탄 실험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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