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북한 지진, 사실은 두 번 발생"…기상청 뒤늦게 발표 논란 09-24 18:34


[앵커]

어제(24일) 오후 북한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하기 약 4시간 전에도 같은 지점에서 흔들림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기상청은 이 사실을 지진이 발생한 지 12시간이 지나서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서 발생하는 지진에 대해 기상청이 재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23일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당초 발표와 달리 두 차례였던데다, 통보가 늦었고 위치도 크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오후 5시 29분.

기상청은 발생 한 시간 뒤, 함경북도 길주군 일대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4시간의 정밀분석을 거쳐 규모는 3.2로 상향, 발생 위치도 6차 핵실험 인근 지역으로 크게 수정됐습니다.

6차 핵실험의 여파가 지각에 아직 남아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뒤늦게 가능해진겁니다.

또 24일 새벽 2시 무렵에는 규모 2.6의 지진이 먼저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파악해 공개했는데, 지진 발생 12시간 만 입니다.

기상청은 다른 나라 분석결과를 더하고 정밀도를 높이다 보니 늦어졌다고 해명합니다.

<우남철 /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관측망을 같이 활용했고요. 위치가 많이 틀어진거죠. 기상청 입장에서도 한 관측소만 가지고 두차례 있었다라고 발표하는건 쉽게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위치와 규모까지 같이 발표해야되는…"

기상청은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 2차로 발생한 함몰지진을 이틀이 지나서야 발표해 늑장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국 국가지진국은 북한 지진이 규모 3.4이며 폭발에 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다가, 자연지진 성격이라고 입장을 수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