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추석 연휴 잊은 공시촌…"부모님, 합격증 보여드릴게요" 09-24 13:08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추석 연휴는 무려 열흘이나 되는데요.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몰려있는 노량진 학원가는 연휴에 대한 기대감 대신 합격을 위해 달리는 열정이 가득합니다.

차병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노량진 고시촌은 학원으로 독서실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는 수험생들로 붐빕니다.

정부가 5년 간 공무원 17만여명을 추가로 뽑겠다고 밝히면서 노량진을 찾는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은 더욱 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컵밥을 먹으며 시간을 아끼고 대형강의실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한자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강의에 집중하는가 하면 암기해야할 내용을 큰소리로 따라읽기도 합니다.

시험일정에 모든 생활이 맞춰 돌아가는 수험생들에게 추석 연휴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적절한 시기일 뿐입니다.

<김가연 / 경찰공무원시험 준비생> "집에 안 내려가고 연휴 때 학원에 나와서 판례강의를 들을 예정입니다."

학원 입구에는 특강 포스터가 나붙었고 독서실도 대부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문을 열 예정입니다.

<김상협 / 임용고시 준비생> "집에 내려가기는 아직 합격 안 한 부담감이 있어서 거의 다 학원 자습실에 있을 것 같아요. 하루종일. 동료들과 간단히 밥 먹고…"

<권민지 / 경찰공무원시험 준비생> "1년 6개월 동안 공부하다보니 부모님의 기대가 커져서 이번에는 꼭 붙어서 부모님께 제복입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수험생들은 다음 명절 합격증을 들고 당당히 고향에 가는 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책장을 넘깁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