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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B-1B 랜서, 북한 동해공역 비행 09-24 10:17


[앵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어제 북한 동해 상공을 비행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어제 비행은 북한 핵실험장에서 20여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뤄진 겁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현지시간 23일 북한 동해의 국제공역을 비행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B-1B 랜서가 북한 동해의 국제 공역을 비행했으며 F-15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B-1B 랜서 폭격기는 미국령 괌에 위치한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F-15 전투기는 일본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에서 각각 발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비행이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군사옵션의 범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비행은 21세기 들어 북한으로 날아간 미군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통틀어 휴전선 북쪽으로 가장 멀리 날아간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이 그동안 해온 무모한 행동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전격적인 비행은 북한 핵실험장에서 20여㎞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특히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에 온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21일 북한이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 상공에서 할 가능성까지 거론한 터라 이날 비행은 수폭시험을 억제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성격을 띤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이 붙은 B-1B 랜서는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로 분류되며 이들 중에서도 가장 폭탄 탑재량이 많고 속도가 빠릅니다.

유사시 2시간이면 한반도에 전개돼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 폭격기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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