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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초등생 살해' 주범 징역 20년ㆍ공범 무기징역 09-23 11:21


[앵커]


8살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10대 소녀들이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주범은 미성년자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함께 범행을 계획한 공범은 무기징역을 죗값으로 치르게 됐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17살 A양은 지난 3월 인천의 한 공원에서 8살 초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습니다.

범행을 함께 계획한 18살 B양은 A양으로부터 피해자의 손가락 등 사체 일부를 넘겨받았습니다.

두 10대 소녀는 범행 당시 "사냥 나간다", "손가락이 예쁘냐"는 등의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습니다.

법원은 주범 A양에게 징역 20년을, 공범인 B양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고, 자수를 했다는 주범 A양의 모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범행은 더없이 치밀했고 재범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공모한 적이 없고, 단순한 역할극이었다고 주장해 온 공범 B양은 살인과 사체유기 모든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인간 생명을 가볍게 여긴 두 소녀의 잔혹하고 대담한 범행에 재판부는 검찰이 요청한 법정 최고형을 죗값으로 매겼습니다.

<김지미 / 유족 측 변호사> "(유족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얼마나 무거운 행위인지 그 무게감을 알 수 있는 그런 형벌이 내려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두 소녀는 시종일관 변명으로 일관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개를 숙이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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