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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개고기 갈등'…육견농가 - 동물권단체 설전 09-22 21:29

[뉴스리뷰]

[앵커]

전국 각지의 육견 농가들이 서울 도심에 모여 개 식용 금지에 반대하는 집회와 행진을 가졌습니다.

집회엔 케이지에 실린 식용견 9마리도 동원됐는데요.

동물권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케이지 속 개 한 마리가 혓바닥을 내밀고 주변을 두리번 거립니다.

서울 광화문까지 차에 실려온 개는 모두 9마리, 육견 농가 들이 집회에 데리고 나온 겁니다.

집회에는 전국의 육견 농가 종사자 500여명이 모였습니다.

<김상영 / 대한육견협회 대표> "우리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생업에 종사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다시금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고 거리로 뛰쳐 나오게 만드는…"

이들은 전통이자 자신들의 생계가 걸린 일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개 식용 금지법에 반대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

집회장소에서 불과 몇 발자국 떨어진 거리에선 개 식용에 반대한다는 푯말을 든 여성이 울고 있습니다.

동물권 단체 회원들은 육견 농가들의 집회 현장을 SNS로 생중계하며, 개 식용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박소연 /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 "이렇게 광화문 한복판에 끌고 나와서 시위에 이용한다는 게… 동물학대가 없는지 감시하고 이제는 합법화가 아닌 불법화를 해야…"

케이지에 실린 개들을 사이에 두고, 두 단체 사이에 아슬아슬한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동물 학대를 우려하는 동물권 단체 회원들과 개들을 케이지에 실어온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선 말다툼이 반복됐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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