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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도 첫해 12일 연차…다음해 유급휴가서 안 뺀다 09-22 17:36


[앵커]


앞으로 1년 미만 일한 근로자도 최대 12일 동안 유급휴가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가 이 같은 법안 개정을 추진 중인데 법정 연차도 다 쓰지 못하는 직장 문화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가 신입사원도 첫해 유급으로 12일을 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연수가 1년 미만인 근로자는 한 달을 개근하면 1일씩 휴가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이를 쓸 때는 다음 해 지급되는 유급휴가 15일 중에서 깎도록 돼있습니다.

2년 동안 쓸 수 있는 유급휴가는 결국 15일인 셈입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이 같은 조항을 삭제해 유급휴가가 1년 차에 최대 12일, 2년 차에 15일이 되도록 했습니다.

2년 동안 유급휴가가 27일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개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를 통과해 환노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휴가가 늘어난다지만 일각에서는 있는 휴가도 제대로 못 쓰는 실정이라며 시큰둥한 반응도 나옵니다.

실제 최근 정부 조사에 따르면 평균 연차일수는 15일이지만 사용일수는 7.9일로 절반에 그쳤습니다.

근로자들은 연차휴가를 다 못 쓰는 이유로 '직장 내 분위기'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하거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휴가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편 난임치료를 위한 휴가를 도입하고 육아휴직과 출산휴가급여 비용 일부를 정부가 부담하는 법안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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