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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탄스럽다" 표현에 트럼프 "행운의 단어" 반색 09-22 13:1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밝혔는데요.

이 개탄스럽다는 말을 트럼프 대통령은 행운의 단어라고까지 표현하며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는데요.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대단히 강력한 연설"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의 도발이 대단히 개탄스럽고 또 우리를 격분시켰는데 거기에 대해 미국이 아주 단호하게 대응을 잘 해주셨고…"

문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이 환한 표정으로 반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대단히 감사합니다. '개탄스럽다'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단언컨대 전 그 단어를 써달라고 요청드리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탄스럽다는 단어가 자신의 행운의 단어라고 말해 배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단어를 행운의 단어라고 언급한 건, 지난해 대선에서 단어의 덕을 톡톡히 봤기 때문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 유세 중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이 단어를 사용했다가 역풍을 맞은 바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전 국무장관> "극히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 트럼프를 지지하는 절반을 개탄스러운 집단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결국 대선에서 지고 만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펴낸 회고록을 통해 개탄스럽다는 단어는 트럼프에게 건네준 정치적 선물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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