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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엔외교 마무리…정치권 평가 엇갈려 09-22 12:07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첫 유엔외교에 대해 여야는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여당은 문 대통령이 '평화적 북핵해결' 원칙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지만, 보수야당은 국제사회 기조와 엇박자를 냈다고 비판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문 대통령은 북핵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하면서도 다자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경우라도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도 강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순방이 여야 안보협치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다시 한 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뉴욕타임스가 미중 정상으로부터 문 대통령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는 점을 거론하며,,제재 압박을 가하는 국제사회의 현실에서 문 대통령만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제재-압박-대화 병행'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대북 지원을 결정하는 모호한 태도가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도 문 대통령 유엔 기조연설에 대해 "제재·압박을 하겠다는 것인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연설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앵커]

어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이 극적으로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여야 지도부는 어떤 평가들을 내놓고 있는지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는 인준안 통과에 협조해온 야당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정치권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정의로운 사법부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입법부가 화답한 것"이라고 말했고, 우원식 원내대표는 초당적 결단을 내려준 야당에 감사하다"며 상생과 협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김명수 후보자 인준안이 어렵게 국회를 통과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여당의 자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이번 일을 계기로 독선적인 국정운영 행태를 자성해야한다고 촉구했고,,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도 반대표가 130여표 나온 것의 의미를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정부와 여당은 급할 때만 읍소하지 말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협치를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이번에도 역시 국민의당이 막힐 정국을 풀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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