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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트럼프 유엔 연설…망발 대가 받을 것" 09-22 07:25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비난 성명을 발표해 "망발의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응해 직접 성명을 발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은 강력한 힘과 인내심을 갖고 있지만 미국 스스로와 동맹국들을 방어해야한다면 어쩔 수 없이 북한을 완전 파괴할 것"이라며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성명에서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공화국의 절멸을 떠든 미국 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트럼프가 우리의 어떤 정도의 반발까지 예상하고 그런 괴이한 말을 내뱉었을 것인가를 고심하고 있다"라며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미국 집권자는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발언은 고사하고 우리 국가의 '완전 파괴'라는 역대 그 어느 미국 대통령에게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무지막지한 미치광이 나발을 불어댔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트럼프는 한 나라의 무력을 틀어쥔 최고통수권자로서 부적격하며, 그는 분명 정치인이 아니라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임이 틀림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국 집권자의 발언은 나를 멈춰 세운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주었다"라며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에 대해 "개 짖는 소리"라고 힐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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