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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거래 은행ㆍ기관ㆍ개인 제재"…중국 겨냥 09-22 06:1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 자리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은행과 기관, 개인을 제재하는 고강도 독자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을 겨냥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무역거래를 하는 외국은행과 기업, 개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3자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러한 내용의 새 대북제재안을 공개했는 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관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과 무역 관련 거래를 하는 외국은행을 제재할 수 있도록 재무부에 재량권을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으로 들어가는 수익의 원천을 차단할 것"이라며 "북한의 섬유와 어업, 정보기술, 제조업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 대북제재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압박하기 위한 사실상 '세컨더리 보이콧' 즉제3자 제재 성격을 담은 미 정부의 가장 강력한 독자 대북제재로 평가됩니다.

특히 북한 기업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 내용이 포함돼 지난 2006년 '방코델타아시아'식 제재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과 동맹을 지키기 위해서 불가피하다면 북한을 완전 파괴할 수 밖에 없다"고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회견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북한과의 신규 거래를 중단하도록 했다는 언론 보도도 소개하면서 "매우 대담하고 예상하지 못한 조치"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북한과 대화가 가능한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못할 것이 뭐 있느냐"며 여전히 북한과 협상의 문이 열려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올해들어 북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온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까지 겨냥해 4차례의 독자 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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