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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면 위험한 빚 80조…대거 부실화 우려 09-21 21:37

[뉴스리뷰]

[앵커]

금리인상이나 자산 축소로 미국이 돈줄을 죄면 한국도 금리인상이 점점 불가피해집니다.

이 때 제일 큰 걱정은 '경제의 시한폭탄' 가계빚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빚 제대로 갚기 힘든 '취약차주'의 빚이 80조원을 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보유자산 축소 공식화로 국내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1천400조원을 넘은 가계빚입니다.

각국 시장금리가 인상 압박을 받으면서 국내 금리도 올라가게 마련인데, 이는 소득으로 빚 갚기가 힘든 취약차주들에게 충격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3곳 이상 금융사에서 돈을 빌리고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하위 30%권인 사람들의 빚은 6월 말 기준 80조4천억원, 전체 가계대출 6% 정도인데 상반기에만 1조9천억원 불어났습니다.

연말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하고 국내 금리도 오르면 이들의 빚 갚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더구나 신용등급이 최하위권이다보니 빚도 원래 금리가 비싼 상호금융과 대부업체에 몰려있습니다.

부실 우려가 더 크단 이야기인데 정부도 이 점을 우려합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 또 총량관리를 포함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에 중점을 둔 다양한 대책을 강구 중에 있습니다."

한계선상에 놓인 서민 빚 탕감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기연체자 절반 이상이 신용회복에 실패했고 특히 연체기간 3년이 지나면 사실상 회복 가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정부 도움 없이는 사실상 구제가 어려운 겁니다.

정부가 다음달 발표할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취약계층 빚 탕감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탕감 대상과 규모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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