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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중 밀수 단속 강화"…대북 제재 구멍 좁아지나 09-21 22:12


[앵커]


북중간 밀무역은 대북 제재의 대표적인 허점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왔는데요.

중국이 북중간 밀수 단속 강화를 공언했습니다.

핵·미사일 도발에 매달리는 북한의 숨통을 더 조이는 역할을 하게될지 주목됩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중국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 채택에 있어 중국의 기여를 높게 평가하면서 결의 이행을 위해 중국측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왕이 외교부장은 "북중간 밀수 단속 강화 조치 등을 통해 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고 전면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약 1천400km에 달하는 국경선을 공유하는 북한과 중국 간에 육해상을 넘나들며 이뤄지는 밀무역은 안보리 대북 제재의 대표적인 '구멍'으로 여겨져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북한 밀수와 물물교환, 외교특권 남용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통해 재재를 피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북중간 밀무역 규모가 정상무역을 넘어섰다는 북중무역 전문가의 주장도 있습니다.

<조봉현 /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북중간에 이뤄지는 밀무역 규모가 대북 제재 이전에는 정상적인 무역의 절반 정도인 30억 달러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60억 달러 이상이 밀무역으로 이뤄지고 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북한이 밀무역을 핵·미사일 부품의 반입 루트로 삼고 있다는 의혹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작년 9월 미국 정부는 북한에 알루미늄 합금을 밀매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중국 훙샹개발공사를 독자 제재 명단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밀수 단속 강화 입장이 책임 있는 당국자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기대를 거는 눈치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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