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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개짖는 소리"…트럼프 대통령 원색비난 09-21 21:17

[뉴스리뷰]

[앵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에 도착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발언에 "개짖는 소리"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또 "자신들을 놀라게 하려 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20일,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입국 당시 취재진의 질문을 회피하던 리 외무상은 호텔 숙소 앞에선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에 대해 "개짖는 소리"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개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개 꿈입니다."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을 향한 '로켓맨' 발언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불쌍하다"고 말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그(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불쌍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 파괴와 김정남 암살 사건 등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자살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대한 작심 대응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로 예정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기조연설에서도 미국을 강하게 비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 외무상은 기조연설에 이어 오는 23일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리 외무상의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북·미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는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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