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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2세 기업, 내부거래 '압도적'…70% 육박 09-21 20:28


[앵커]

지난해 10대 대기업의 내부거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총수 2세의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는 훨씬 많았는데요.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가 포착된다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날을 피해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2015년보다 늘었습니다.

기업별로는 SK의 내부거래 비중이 23.3%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가 뒤를 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총수 일가의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의 관계입니다.

<남동일 /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과장>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특히 총수2세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의 비례관계는 총수일가 지분율에 비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총수 2세의 지분율이 20%일 때 내부거래 비중은 11%대였지만 지분율이 100%일 경우 내부거래 비중은 66%로 껑충 뛴 겁니다.

총수 2세가 보유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부의 편법 승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앞서 김상조 위원장은 45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를 분석한 결과 일감 몰아주기 혐의가 꽤 많이 드러났다면서 직권조사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조사는 새롭게 출범한 기업집단국이 전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하림과 대림그룹에 대해서는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대기업 조사를 전담할 기업집단국이 일감 몰아주기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재벌개혁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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