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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넥타이에 읍소 또 읍소…치열했던 물밑 설득전 09-21 19:33


[앵커]

김명수 인준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는 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본회의 직전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물밑 작업을 치열하게 펼쳤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여의도의 긴박했던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결전의 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넥타이부터 남달랐습니다.

정치적 스승인 고 김근태 상임고문으로부터 받은 밝은 연두색 넥타이를 맸는데, 초록색이 당색인 국민의당을 향한 구애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을 제가 구현해 가는데 그 마음가짐을 넥타이로 표현한 것입니다. (국민의당 색깔과는 무관한가요?) 그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추미애 대표도 야당을 향해 몸을 잔뜩 낮추고 설득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깜짝 방문한 데 이어, 본회의 직전에는 팔짱까지끼면서 김명수 통과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자유한국당은 의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막판 표 단속에 온힘을 쏟아부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 분도 이탈이 없이 일심단결해서 오늘 처리를 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청문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예정보다 늦게 시작된 김명수 인준 동의안 투표는 침묵 속에 진행됐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초조한듯 자리에서 일어나 개표 결과를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개표가 끝난 뒤 정세균 의장의이 '찬성 160표'라고 발표하자 민주당 의원쪽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고 서로 포옹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용히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활짝 웃은 민주당과 어두운 한국당의 모습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부결 때와 180도 달랐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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