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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콘텐츠 유해성 위험 수위…아동학대로 고발도 09-21 18:06


[앵커]


스마트폰으로 키즈 채널을 보는 어린이들이 요즘 참 많은데요.

부모님들이 좀 더 신경 써야할 것 같습니다.

별다른 규제가 없어 콘텐츠의 유해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채널 운영자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구독자가 150만명이 넘는 한 유튜브 채널.

아이가 카트에 앉아서 빵을 던지고 아버지가 준 우유병도 바닥에 집어 던집니다.

아버지는 아이에게 과자를 줄 듯 말 듯하다가 결국 아이를 울리고 맙니다.

또 다른 채널의 영상에서는 촬영장에 도둑이 든 상황을 연출해 아이에게 겁을 주고 가짜 바퀴벌레로 눈물을 쏟게 만들기도 합니다.

모두 아이들을 위해 만든 유튜브 키즈 채널의 영상들입니다.

온라인 키즈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는만큼 유해성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TV 방송 콘텐츠와 달리 누구나 쉽게 영상을 올릴 수 있는데다 별다른 내용 규제가 없어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내용이 걸러지지 않는 겁니다.

<김지영 / 청주 H 심리상담센터 원장> "매체가 발달하면서 재미로 보여주는 것들이 우리가 정말로 (콘텐츠를) 고르면서 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급기야 한 국제구호개발단체는 최근 부적절한 키즈 영상을 올린 채널 운영자들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김은정 /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팀장> "어린아이들에게 비윤리적 교육을 하거나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였습니다. 출연하는 아동과 영상 보는 또래 아이들에게 주는 피해가 크다고 생각을 해서…"

전문가들은 매체환경 변화에 맞춰 키즈 콘텐츠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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