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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KAI 부사장 숨진 채 발견…"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09-21 18:01


[앵커]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카이) 부사장이 오늘(21일) 오전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검찰이 분식회계와 채용비리 등 KAI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이어오는 국면에서 벌어진 일이여서 그 경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인식 KAI 부사장이 경남 사천시내 숙소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선 A4 용지 3장 분량의 자필로 쓴 유서가 나왔습니다.

유서 중 한 장은 수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하성용 전 KAI 대표와 회사 직원들에게 남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부사장은 유서에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며 "회사 직원분들께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KAI에서 불거진 방산 및 경영 비리와 관련해선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 부사장은 소환 대상이 됐거나 소환 통보가 간 인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공군 출신인 김 부사장은 2006년 KAI에서 아랍에미리트 주재 사무소장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해 수출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 말부터 해외사업 본부장으로 일하며 수출사업 전반을 총괄해왔습니다.

검찰 수사의 칼끝이 방산비리 전반을 향하고 있는 만큼 수출 업무 책임자로서 상당한 압박을 받아 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경찰은 김 부사장이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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