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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로 씻어낸 시리아 난민의 아픔 09-21 11:13


[앵커]

전쟁으로 고향을 잃고 세계 각지로 뿔뿔히 흩어진 시리아 난민들이 많습니다.

캐나다에 정착한 한 난민 삼형제는 아이스하키를 통해 슬픔을 잊고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헬멧을 쓰고 보호장비를 입은 아이들이 자신의 키만한 하키채를 들고 빙판을 지칩니다.

코치의 이야기를 듣고 훈련을 받는 모습까지 여느 캐나다 아이들과 다르지 않지만 이들은 시리아에서 건너온 난민입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고향을 등지고 지난해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에 온 알 마스리 삼형제는 처음 하키를 접한 뒤 그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무함마드 알 마스리> "저는 계속 연습했어요. 코치님께선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죠. 저는 이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고 하키를 잘 할 수 있게 됐어요."

처음에는 코치와 친구들의 말을 이해하기도 어려웠지만, 하키를 통해 점차 캐나다 사회에 적응했습니다.

원래 축구를 좋아하던 아이들이었지만, 이제는 캐나다인이 다 된 듯 쉴 때에도 온가족이 함께 모여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전합니다.

<모아마 알 마스리 / 삼형제 아버지> "아이들이 매우 행복해하고 의욕이 넘치게 변했습니다. 이제 학교를 가는 것도 좋아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언제 시합을 하느냐고 묻기도 해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됩니다."

아이스하키가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난민 삼형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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