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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개짖는 소리"…트럼프 대통령 원색비난 09-21 10:21


[앵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에 도착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발언에 "개짖는 소리"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또 "자신들을 놀라게 하려 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20일,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입국 당시 취재진의 질문을 회피하던 리 외무상은 호텔 숙소 앞에선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에 대해 "개짖는 소리"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또 '개들은 짖어도 행렬은 간다'라는 영화 구절을 사용하면서 "개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을 향한 '로켓맨' 발언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불쌍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 파괴와 김정남 암살 사건 등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자살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대한 작심 대응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로 예정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기조연설에서도 미국을 강하게 비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그동안 유엔 기조연설을 통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옹호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비판해왔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보위하고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 핵무력의 질적, 양적 강화조치는 계속될 것입니다."

리 외무상은 기조연설에 이어 오는 23일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리 외무상의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북·미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는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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